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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월드컵

11년만에 이란을 무너뜨린 대한민국

by 빈이형네 축구맛집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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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김영권의 골로 2대0으로 완파하면서 조 1위로 당당하게 올라섰다.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은 6만 4000여석이 전 좌석이 매진되었고, 이는 2019년에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 이후 약 3년만에 생겨난 일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좌석이 꽉 찬 경기장을 보기 힘들었는데 어제 경기는 팬과 선수들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이 보여 가슴이 벅차올랐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 전에 오랜만에 6만여 명의 홈 팬들과 함께 하는 경기인만큼 반드시 이란을 이기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인용: 동아닷컴)

이란전에 선발 라인업은 공격에 손흥민 - 황의조 - 황희찬 이 출격하고 중원에는 이재성 - 권창훈 - 정우영 , 수비에는 김진수 - 김영권 - 김민재 - 김태환 그리고 골키퍼는 김승규로 구성되었다.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백승호, 정우영, 김진규, 나상호 는 출전하지 못했고, 이들을 대신해 원두재, 고승범, 조영욱, 남태희가 대체 발탁이 되었다.

홍철과 황인범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가 되었다.

이란은 핵심 공격인 자한바크쉬와 타레미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인용: NEWSIS)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원톱으로 출격한 이란의 아즈문을 꽁꽁 묶어 버리면서 완벽히 틀어막았다. 평소의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든든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수비진을 안정화 시켰고 상대 선수들을 당황시키는 특유의 전진 드리블도 보여주었다. 

 

 

 

(인용: OSEN)

 

개인적으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이재성 이었다. 이재성은 어제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86%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키패스 3회, 빅찬스 메이킹 1회, 롱패스 4회, 인터셉트

 1회 라는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공격, 수비 모든 부분에서 매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대단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이란 선수들의 볼소유를 힘들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드리블과 터치, 탈압박은 그야말로 축구도사를 보는듯 했다.

 

 

(인용: 연합뉴스)

 

손흥민은 영국에서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자신의 위상과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 정우영이 헌신적으로 탈취한 공이 이재성에게 연결되었고 이재성이 살짝 터치해서 손흥민에게 넘겨주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전진 드리블로 상대 진영으로 파고 들어갔고 수비 4명을 달고서 강력한 무회전 슛을 날렸고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한 채 환상적인 득점이 터졌다. 

 

 

(인용: YONHAPNEWS)

 

울버햄튼의 황소, 황희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키패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 드리블 성공 6회, 인터셉트 1회 라는 수치를 기록했고, 공격에서 영향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드리블을 통해 저돌적인 돌파를 할 때 이란 수비수들이 정신을 못차리게 만드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후반전에 터진 김영권의 골에 크게 관여해 주었다.

 

 

(인용: 스포츠서울)

 

후반전 22분에 터진 김영권의 골과 세리머니는 마치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이재성이 황희찬에게 패스를 넣어주고 황희찬이 측면을 돌파한 뒤 다시 이재성에게 리턴한다. 이재성은 곧바로 낮은 크로스를 넣어주었고 이것을 김영권이 왼발로 기가 막히게 골로 연결시킨다. 김영권은 골을 넣고 특유의 키스 세리머니를 하는데 마치 4년 전 월드컵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4년 전에 독일전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서 2대0으로 독일을 무너뜨린 장면이 생각났다.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와 김태환의 활약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었고 11년만에 난적인 이란을 홈에서 무너뜨리게 되었다.

벤투호가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서 UAE 전을 잘 마무리 한 뒤에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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