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가나
대한민국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에 편성된 가나가 스쿼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조의 피파 랭킹을 살펴보면 포르투갈이 8위, 우루과이가 13위, 대한민국이 29위, 가나가 60위에 랭크되어 있다. 상대 팀들 입장에서는 가나를 H조의 최약체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가나 대표팀이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합류시킬 수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스널의 핫한 공격수인 에디 은케티아, 사우샘프턴의 센터백인 모하메드 살리수, 브라이튼의 특급 유망주 풀백인 타리크 램프티,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첼시의 윙어, 허드슨 오도이와 더불어 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윌리엄스 형제'까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들이 합류하게 된다면 가나는 H조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될 것 이다.
현재 가나 대표팀 소속 선수인 토마스 파티, 모하메드 쿠두스, 다니엘 아마티 등의 선수들을 포함하여 이중 국적 선수들까지 합세하게 된다면 벤투호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주목해야 하는 선수
1. 에디 은케티아
다음은 위에서 언급한 가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는 이중국적 선수들 중에서 주목해볼 만한 선수들을 살펴볼려고 한다.
첫 번째 선수는 올 시즌 후반기부터 아스널의 떠오르는 공격수로 성장한 에디 은케티아다. 은케티아는 원래 아스널에서 핵심 선수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리그에서는 종종 교체 출전을 하는 정도였고, 중요하지 않은 컵 대회에서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은케티아는 아스널 팬들에게도 좋은 시선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반전이 일어났다. 주전 공격수인 라카제트가 재계약 이슈 등 외적인 잡음과 더불어 경기에서도 부진한 활약을 펼치자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선발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빅 매치'였던 첼시전에 선발 출전하여 멀티 골을 작렬시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리즈와의 경기에서도 2골을 몰아쳤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 에버튼전에서도 1골을 기록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은케티아가 아스널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보여주었던 퍼포먼스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물이 올라온 이 선수를 벤투호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모하메드 살리수
두 번째 선수는 사우샘프턴에서 '괴물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는 센터백인 모하메드 살리수이다.
살리수는 191cm에 82kg으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현대 축구에서 '희소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센터백이다. 거구의 선수답게 공중볼 경합에도 강점을 보이고, 수비 커버 범위가 넓은 편이다. 스피드도 뛰어난 편이라 뒷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고 빠른 공격수들과의 속도 경쟁에 있어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상황에서도 마치 '괴물'과 같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살리수는 벤투호의 경계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살리수가 가나 대표팀에 합류할 시 가나의 수비진은 다소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타리크 램프티
마지막으로 살펴볼 주인공은 브라이튼의 촉망받는 유망주 풀백인 타리크 램프티다.
램프티는 이미 맨유,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걸려있는 핫한 선수이다. 풀백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한 팀들 중에 램프티를 빼놓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2000년생으로 아직 창창한 나이이기에 추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램프티가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폭발적인 스피드이다. 속도가 정말 어마무시해서 '측면의 지배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워낙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줘서 '날쌘돌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혼자서 측면을 휩쓸고 들어간 뒤에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하는 패턴을 자주 활용하곤 한다.
다만 신장이 163cm로 축구선수치고는 매우 작은 키에 속하기 때문에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을 드러낸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킥력에 있어서도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선수이지만 램프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그가 풀백으로써 보여주는 영향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만약 램프티가 가나 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뼈아플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더 많고 다양한 해외축구 소식이 궁금하다면?
http://pf.kakao.com/_xoExlWb
에이전트BIN
전 세계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축구 관련 이슈, 뉴스, 소식 등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pf.kakao.com
관련 뉴스
벤투호 부담...램프티, 잉글랜드 U-21 차출 거부→가나 대표팀 고려
https://im.newspic.kr/aodYgN1
벤투호 부담...램프티, 잉글랜드 U-21 차출 거부→가나 대표팀 고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라이튼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는 타리크 램프티가 가나 국가대표팀 합류에 가까워졌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26일(
im.newspic.kr
'벤투호와 2차전' 가나 감독, "항상 이변은 있어...한국-우루과이-가나 비슷"
https://im.newspic.kr/VpZ8qe8
'벤투호와 2차전' 가나 감독, 항상 이변은 있어...한국-우루과이-가나 비슷
가나 축구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가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오토 아도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나는 지난달 진행된 '2022
im.newspic.kr
국민 73% "월드컵 16강 가능"… 한준희 "가나전 매우 중요"
https://im.newspic.kr/5LrSRSe
국민 73% 월드컵 16강 가능… 한준희 가나전 매우 중요
우리 국민의 약 70%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봤다. 국민들은 포르투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내다봤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
im.newspic.kr
'축구 > 월드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셜] '손흥민-이강인-김민재 출격!' 한국,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20) | 2022.11.15 |
---|---|
[오피셜] '해리 케인 선봉장' 잉글랜드,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34) | 2022.11.14 |
월드컵서 한국과 격돌하는 '우루과이'에 대해 알아보자(H조 분석) (4) | 2022.05.06 |
비상!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H조 경계대상은? (포르투갈편) (10) | 2022.04.29 |
주사위는 던져졌다.. 월드컵에서 '손흥민 VS 호날두' 격돌 (1) | 2022.04.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