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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프리미어리그

한 편의 드라마를 써낸 맨시티의 우승 스토리

by 빈이형네 축구맛집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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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EPL 2연패를 달성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파이널 라운드에서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따내면서 리버풀을 제치고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작년에 이어서 또 다시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정말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우승이었다. 후반 70분까지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맨시티가 20분 만에 폭풍처럼 3골을 몰아치며 3-2로 역전시키면서 기적과 같은 승리를 만들어냈다. 지금부터 맨시티의 우승을 위한 마지막의 험난했던 여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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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vs 아스톤 빌라 선발 라인업

경기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알아보면 먼저 맨시티는 4-3-3 전술을 들고나왔다.

수문장에는 에데르송과 수비진 4명에는 칸셀루 - 라포르트 - 페르난지뉴 - 존 스톤스가 구축했다. 중원 3명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 로드리 - 더 브라위너가 포진되었고, 공격진에는 필 포든 - 제수스 - 마레즈가 출격을 선포했다.

후보 선수에는 카슨(GK), 진첸코 - 워커 - 아케(DF), 귄도안 - 팔머 - 맥아티(MF), 스털링 - 그릴리쉬(FW) 등의 선수들이 있었다. 핵심 수비수인 후벵 디아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다.

 

아스톤 빌라는 4-3-2-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골키퍼는 올센, 수비진 4명은 디뉴 - 밍스 - 체임버스 - 캐시가 책임졌다. 중원에는 램지 - 루이즈 - 맥긴이 포진됐고, 2선에는 부엔디아 - 쿠티뉴, 최전방에는 왓킨스가 출전했다.

교체 명단에는 시니살로(GK), 애슐리 영(DF), 나캄바 - 추크베메카 - 크리센 - 이뢰그부남 - 샌슨(MF), 잉스 - 트라오레(FW) 등이 대기했다.

 

 

 

(출처: 인터풋볼)

 

전반전

양 팀의 균형은 빌라가 먼저 깨뜨렸다. 36분에 좌측 측면 쪽에서 디뉴가 크로스를 올려준 것을 캐시가 중앙으로 쇄도하면서 헤딩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갈라놓으면서 0-1로 빌라가 먼저 앞서간다.

일격을 맞은 맨시티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전은 이대로 종료되었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에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 쪽에서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페르난지뉴를 빼고 진첸코를 투입했다. 후반 50분에 로드리의 묵직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56분에 맨시티 쪽에서 변화를 가져간다. 마레즈가 빠지고 스털링이 들어왔다. 67분에는 실바를 대신하여 귄도안이 들어왔다.

 

후반 68분에 후방에서의 올센의 롱킥을 왓킨스가 공중볼을 따내면서 쿠티뉴 쪽으로 흘러갔고, 쿠티뉴가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로 맨시티 수비진을 벗겨낸 뒤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적중시키면서 추가골을 성공시킨다. 스코어는 0-2로 벌어졌다.

제라드 감독은 71분에 쿠티뉴를 빼고 나캄바를 투입시키는 변화를 가져갔다.

 

 

 

(출처: SBS뉴스)

 

 

75분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다. 우측 측면에서 스털링이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것을 귄도안이 헤딩으로 밀어넣으면서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1-2. 

본격적인 맨시티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후반 77분에 좌측 측면에서 진첸코가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만든 후에 중앙에 있던 로드리에게 패스를 줬고, 이를 로드리가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2-2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후반 80분에 더 브라위너가 신들린 돌파 후에 낮은 크로스를 넣어준 것을 쇄도하는 귄도안이 완벽하게 마무리지으면서 스코어는 3-2, 맨시티가 역전을 이뤄낸다! 맨시티 팬들과 선수들,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흥분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양 팀의 경기는 3-2 맨시티가 역전승을 가져가면서 종료되었다. 그야말로 드라마 같은 우승 스토리를 써낸 맨시티였다.

 

 

(STN SPORTS)

 

진첸코의 눈물의 우승 세리머니

맨시티의 우승 후 눈물을 흘린 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전쟁 상황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다. 진첸코는 우승 이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지지하고 응원을 보내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 이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나의 전부이다. 우승 트로피를 우크라이나에 바치고 싶다." 라고 언급하며 축구 팬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우승 세리머니 중에 맨시티의 팀 동료들이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진첸코를 위로해주면서 가슴 찡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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