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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뉴캐슬에 2골 차 패배.. 토트넘 챔스행 청신호?

by 빈이형네 축구맛집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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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POTV NEWS)

 

뉴캐슬 원정서 힘없이 무너진 아스널

아스널이 한국 시간 기준으로 17일 새벽 4시에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뉴캐슬에 2-0으로 패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경기는 아스널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이 지난 번리전을 이기고 4위로 치고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재역전을 위해서는 뉴캐슬에게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했다. 하지만 최근 기세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있는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

 

경기 내용

전반부터 뉴캐슬의 맹공세는 예사롭지 않았다. 조엘린톤, 생막시맹, 칼럼 윌슨이 이끄는 뉴캐슬의 공격을 아스널 선수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되지 않은 토미야스와 벤 화이트가 책임지는 아스널의 수비진은 불안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으나 후반전에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후반 54분에 조엘린톤이 좌측 측면을 파고들면서 크로스를 넣어줬는데 벤 화이트가 걷어내기 위해 몸을 던졌으나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뉴캐슬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이들은 마치 폭풍처럼 거세게 아스널을 밀어붙였다. 특히 칼럼 윌슨의 위협적인 슈팅이 여러차례 나오면서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하였다. 

후반 85분에 뉴캐슬의 공격 과정에서 램스데일을 맞고 흘러나온 세컨볼을 기마랑이스가 깔끔하게 마무리지으면서 쐐기골을 박아버렸다. 

 

경기는 2-0의 스코어로 뉴캐슬이 승리를 가져갔다. 램스데일의 선방이 없었다면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는 경기였다. 아스널 선수들과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은 설상가상으로 수비진의 '믿을맨'인 토미야스가 다시 한 번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는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 기록을 비교해봐도 뉴캐슬이 우위를 가져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점유율은 54:46으로 뉴캐슬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슈팅 개수는 10:4, 유효 슈팅 개수는 4:2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뉴캐슬이 아스널을 압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너킥도 12:8로 뉴캐슬이 4번 더 기회를 얻었다. 

 

 

 

 

(출처: 마이데일리)

 

경기 종료 후 아스널 선수, 감독의 인터뷰

그라니트 자카는 경기 종료 후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에서 뛸 자격이 없었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 뛸 자격이 없다. 우리 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럽고 경기장에 응원하러 와주신 아스널 팬들에게 죄송하다." 라고 언급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감내하기 힘든 결과이다. 뉴캐슬은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라는 말과 함께 "그러나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기회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축구에는 언제나 기회가 있다. 이를 위해 항상 대비하고 준비해놓아야 한다." 라고 언급하며 아직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출처: 연햡뉴스)

 

3년 만에 챔스행이 유력해진 토트넘

이 경기의 결과에 가장 흥분한 것은 토트넘 선수단과 감독, 그리고 팬들이었을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뉴캐슬이 승리를 확정짓자 뉴캐슬 공식 SNS에서 댓글로 고마움을 표하며 기쁨을 표했다.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진 토트넘 선수단들도 가슴이 벅차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공을 빼놓을 수는 없다. 누누 감독 시절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 진출도 힘들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시즌 도중에 부임한 콘테는 단 몇 개월 만에 '전세역전'을 시켰다. 한정적인 토트넘의 스쿼드를 가지고 팀의 멱살을 잡고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4위까지 올라와있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현실화 시켜놓았다. 이번 시즌의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타도 다들 인정할 정도로 공이 크다.

 

 

토트넘, 아스널의 리그 4위 가능성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승점 68점으로 아스널에 2점 앞선 채로 4위에 올라서있다. 만약 아스널이 마지막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승리를 챙겨도 토트넘은 노리치를 상대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득실차의 우위로 4위를 확정짓게 된다.

 

유럽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4위 확률을 토트넘은 96%, 아스널은 4%로 예측하였다. 사실상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다고 보면 된다는 말로 해석된다.

두 팀의 운명은 다음 주에 펼쳐지는 리그 파이널 라운드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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