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입국하는 브라질 축구 스타들
이번 주 목요일에 펼쳐지는 한국 vs 브라질 경기를 위해 브라질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차례로 국내에 입국하고 있다. 위의 사진은 명실상부 브라질 최고의 슈퍼 스타인 네이마르, 에버턴의 에이스인 히샬리송, 파리 생제르맹의 주장이자 핵심 센터백인 마르퀴뇨스이다. 이외에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알리송, 파비뉴, 밀리탕, 카세미루와 같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던 선수들은 조만간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상황이다.
남산 타워, 에버랜드를 방문한 브라질 대표팀
조기 입국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여유로운 일정을 만끽했다. 서울에 있는 남산 타워, 에버랜드 등과 같은 관광지들을 방문하여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남산 타워를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 장면은 마치 관광객과 같은 친근한 모습이었다. 브라질 선수들은 카페에 들려 먹거리를 즐기기도 하였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을 목격한 국내 팬들은 놀라고 신기해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사진 찍기에 바쁜 상태였다.
브라질 대표팀이 향한 또 다른 장소는 에버랜드였다. T 익스프레스, 아마존 익스프레스, 바이킹을 비롯한 각종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브라질 선수들은 매우 신나보였다. T익스프레스를 탈 때는 손장구를 치며 파도타기 리액션을 하면서 브라질 특유의 흥에 젖은 듯한 모습이었다. 한 바퀴 돌고 온 후에 직원이 "One more time?" 이라고 외치자 이들은 "Yeah~" 라고 외치며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마치 순수한 어린아치처럼 보이는 순간이었다.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마음껏 즐긴 네이마르는 에버랜드에 방문한 것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기면서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일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새벽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에 방문하여 제대로 놀았다. VIP룸에서 값비싼 술을 시켜 호화로운 라이프를 만끽했다. 네이마르가 이 날 클럽에서 사용한 비용은 약 12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21년 만에 옛 친구와 재회한 다니 알베스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다니 알베스이다.
알베스는 최근 한국 호텔에 방문하던 와중에 21년 전에 자신과 브라질에서 함께했던 친구인 김상덕씨를 만나게 되었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은 특별했다. 21년 전, 알베스와 김상덕은 브라질의 '바히아'라는 유소년 팀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김상덕은 알베스에게 매운 음식을 대접해 주었으며 축구화를 빌려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다.
이에 알베스는 "인생에 있어 정말 아름다운 스토리이다. 신이 내려주신 우연처럼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당시에 김상덕이 나에게 해주었던 모든 일에 대해 감사하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알베스는 김상덕 코치가 지도하는 유소년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마무리
브라질 축구 스타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실력 뿐만 아니라 팬 서비스도 최고였다. 국내 팬들의 싸인 요청과 사진 촬영에 신사답게 응해주어 스타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이제 경기까지 3일 밖에 남지 않았다. 티켓 예매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힘들게 티켓 예매에 성공하신 축구 팬들이 값진 경기를 보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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