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한 때 EPL를 강타하면서 명성을 떨쳤던 첼시의 '에이스' 이자 '슈퍼 크랙' 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에당 아자르는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 약 130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아자르는 예전의 폼을 전혀 되찾지 못하면서 결국 추락하고 말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이자 '희대의 먹튀' 라는 오명만 씌운 채 구단과 팬들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말았다. 이는 축구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였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 첫 시즌에 총 22경기 1골 4도움, 2020-21 시즌에 총 21경기 4골 1도움, 2021-22 시즌에 총 23경기 1골 2도움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으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던 그는 실망과 증오의 대상으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불미스럽게도 아자르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프로 선수로서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과체중 논란에 휩싸이고 만다. 때문에 '뚱자르'라는 수치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 햄버거를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몸은 계속해서 불어났고, 이는 경기력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첼시 시절에 자랑했던 스피드와 민첩성을 완전히 잊어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여기에다가 레알 팬들이 분노를 금치 못한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 바로 아자르가 유명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맥도날드의 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는 심기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관심사는 축구보다는 햄버거에 집중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에 대해 자국인 벨기에 정치인마저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비판했다.
EPL에서 커리어를 쌓아갈 때 '월드 클래스'로 거론되었던 아자르가 이렇게까지 무너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첼시에서의 아자르와 레알에서의 아자르가 정말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케파 아리사발라가
역대 골키퍼 이적료 1위를 경신한 주인공인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첼시에서의 행보가 좋지만은 못했다. 첼시 이적 후 첫 시즌에는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량 미달' 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결국 지금은 에두아르 멘디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벤치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동안 케파의 활약상을 봤을 때 '1000억'에 육박하는 몸값에 걸맞지 않은 퍼포먼스를 이어왔다고 생각한다.
케파가 논란의 화두로 올랐던 것은 2018-19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일어났던 사건이다. 당시 첼시의 사령탑이었던 사리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하여 경험이 풍부했던 카바예로를 투입시키기 위해 케파에게 교체를 지시했으나 케파가 이를 거부하고 만다. 사리는 케파의 반항에 몹시 흥분하여 수첩을 집어던지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교체를 하지 못한 채로 승부차기에 접어들었고 최종 스코어 3-4로 패하게 되면서 맨시티에게 우승을 넘겨주고 만다. 이에 첼시 코칭 스태프진을 포함하여 팬들은 화를 참지 못했고, 현지 언론에서도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는 행동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본다. 자신이 먼가 보여주기 위해 의욕이 앞섰다고 해도 케파의 판단은 도가 지나쳤다. 앞으로는 이런 사태를 발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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