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네이마르, PSG 떠날 가능성 제기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 6월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하여 '월드 클래스' 축구 실력과 팬 서비스를 보여주면서 국내 팬들에게 '네이마루' 라는 별명과 'NEW 우리형' 이라는 칭호를 얻어간 세계 최고의 '슈퍼 스타' 반열에 올라서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다양한 언론에서 네이마르가 첼시, 뉴캐슬, 맨유, 맨시티 등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클럽들과 접촉하여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지속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리턴설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상황이 전개된 원인이 무엇일까?
네이마르의 심기를 건드린 PSG 회장의 인터뷰
이 사건은 PSG 회장, 알 켈라이피의 인터뷰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다음 프로젝트의 일부가 맞는가?" 라는 질문에 "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야야기는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다. 어떤 선수는 팀에 올 것이고, 어떤 선수는 팀을 떠날 것이다. 이는 비밀리에 진행되는 작업이다." 라고 말하면서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 발언이 해석의 요지가 있는 것은 지난 번에 음바페의 재계약 관련해서는 그가 누구보다 필사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번외로 음파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을 때 알 켈라이피는 파격적인 조건에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면서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아마 이 때 당시에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거라고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거의 근접한 상황에 도달하였으나 알 켈라이피가 직접 나서서 결국 음바페의 재계약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위의 인터뷰를 봤을 때 알 켈라이피가 네이마르를 팀의 중심적인 인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말은 즉슨 네이마르가 PSG에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선수는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전까지는 네이마르가 팀 최고의 핵심 선수였다면 지금은 음바페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알 켈라이피 회장의 음바페에 대한 태도와 네이마르에 대한 태도에 온도 차가 느껴진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깊어져가는 서로 간의 갈등, 네이마르의 향후 거취는?
알 켈라이피 회장의 발언으로 인해 그와 네이마르 간의 대립은 깊어져 가고 있다. 또한 알 켈라이피는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100%, 200% 쏟아내길 원한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겸손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그리고 부상에 대한 조심성이 필요하고 불필요한 징계를 받으면 안된다" 라고 언급하면서 네이마르를 향해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네이마르는 구단과 알 켈라이피 회장 측에 실망했을 것이고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PSG가 자신에 대한 존중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네이마르가 현재 이적시장의 화두로 올라선 가운데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될 것인지에 대해 주목이 쏠리고 있다. 티아구 실바가 첼시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하길 원한다, 뉴캐슬이 10번 자리를 비워두고 네이마르를 기다리고 있다 등 여전한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네이마르의 이번 이적시장에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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