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다! '삼바 축구'의 저력을 보여준 브라질
'삼바 군단'이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스타디움 974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 vs 대한민국' 경기에서 브라질이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치면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머쥐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역시 높았다.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플레이와 더불어 빠른 공수 전환, 밸런스 & 간격 유지, 체계적인 전방 압박 등 전술적인 움직임에 있어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브라질이었다.
√ '브라질 vs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브라질은 4 - 2 - 3 - 1 전술을 선보였다. 골키퍼에는 알리송, 4백 수비진은 다닐루 - 실바 - 마르퀴뇨스 - 밀리탕, 3선에는 카세미루 - 파케타, 2선 라인은 비니시우스 - 네이마르 - 하피냐,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히샬리송이 출격했다.
대한민국은 4 - 4 - 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수문장은 김승규, 수비라인에는 김진수 - 김영권 - 김민재 - 김문환, 미드필더 라인은 황희찬 - 황인범 - 정우영 - 이재성, 전방 투톱에는 손흥민 - 조규성이 나섰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6분, 하피냐가 우측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투입해준 크로스가 많은 선수들을 지나치며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비니시우스에게 전달되었고, 비니시우스는 볼을 한 번 잡아놓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코어는 1-0, 브라질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온다.
전반 10분, 정우영이 박스 안쪽에서 볼을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공을 뺏으러 빠르게 접근해 들어오던 히샬리송의 발을 가격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특유의 스텝을 밟은 뒤 오른발로 볼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PK를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2-0, 브라질이 2점 차로 앞서나간다.
전반 28분,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마르퀴뇨스 - 실바 - 히샬리송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 끝에 볼을 잡은 히샬리송이 김승규와의 정면 승부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3-0.
전반 35분, 브라질의 역습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에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 들어간 다음 센스 있게 띄워준 볼을 파케타가 달려 들어가면서 정확한 논스톱 슈팅으로 받아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스코어는 4-0.
후반전
후반 30분, 대한민국의 프리킥 찬스에서 이강인이 중앙 쪽으로 킥을 넣어줬을 때 수비가 헤더로 볼을 걷어낸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백승호가 미사일 같은 왼발 슈팅을 통해 골문을 뚫어내면서 원더골을 작렬시켰다! 스코어는 4-1.
그리고 양 팀의 경기는 4-1 의 스코어를 유지한 채 막을 내리게 되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이 '아시아의 호랑이' 대한민국을 잡고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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