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만에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뤄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이 월드컵 무대로 돌아왔다.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16강 '네덜란드 vs 미국'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데파이, 블린트의 득점포와 둠프리스의 1골 2도움 맹활약을 통해 미국을 3-1 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2014년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실리축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면서 결과까지 챙겨낸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네덜란드다.
√ '네덜란드 vs 미국' 선발 라인업
네덜란드는 3 - 4 - 1 - 2 전술을 활용했다. 골키퍼에는 노페르트, 3백 수비진은 아케 - 반 다이크 - 팀버, 사이드 윙백과 미드필더 라인에는 블린트 - 더용 - 더룬 - 둠프리스, 그 앞에 메짤라 위치에 클라센, 그리고 전방 투톱에는 데파이 - 각포가 배치되었다.
미국은 4 - 3 - 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수문장은 터너, 수비라인에는 로빈슨 - 림 - 짐머만 - 데스트, 중원은 맥캐니 - 아담스 - 무사, 공격 쓰리톱에는 풀리시치 - 페레이라 - 웨아가 선택받았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9분, 둠프리스가 우측 측면에서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투입해준 상황에서 데파이가 정확한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1-0, 네덜란드가 경기의 리드를 잡아가기 시작한다.
전반 45(+1)분, 둠프리스가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연결해준 크로스를 블린트가 상대 골문 쪽으로 달려 들어가면서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스코어는 2-0, 네덜란드가 2골 차로 앞서나간다.
후반전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예들린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풀리시치가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넣어준 상황에서 라이트가 뒷발로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놓는 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스코어는 2-1, 미국이 1점 차로 따라붙는다.
후반 35분, 블린트가 좌측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줬을 때 둠프리스가 골문 앞쪽으로 쇄도해 들어가면서 왼발 발리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가르며 쐐기골을 박았다! 스코어는 3-1.
그리고 양 팀의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 되었다. 최종 스코어는 3-1, 네덜란드가 미국을 물리치고 8강 무대로 향하게 되었다.
√ Player of the Match: 덴젤 둠프리스
이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윙백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침과 동시에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난 덴젤 둠프리스는 버드와이저가 선정한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올라섰다.
둠프리스는 상대의 측면 공간을 완전히 찢어내면서 팀의 3골 모두에 기여했으며 100%의 패스 성공률과 인터셉트 3회, 공중볼 경합 2회, 키패스 2회 성공 등의 우수한 스탯을 바탕으로 공수에 걸쳐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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