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강 화력' 포르투갈, 우루과이 무찌르고 16강 티켓을 거머쥐다!
'다섯 방패 군단'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을 바탕으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면서 우루과이를 2-0 스코어로 격파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H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내면서 단 2경기 만에 16강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다. 대회 우승후보 중 한 팀답게 순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포르투갈이다.
√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선발 라인업
포르투갈은 4 - 3 - 1 - 2 전술을 앞세웠다. 골키퍼는 코스타, 수비라인에는 멘데스 - 디아스 - 페페 - 칸셀루, 중원은 카르발류 - 네베스 - 실바, 전방 공격진에는 펠릭스 - 페르난데스 - 호날두가 출격을 선포했다.
우루과이는 3 - 5 - 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문장은 로체트, 3백 수비진에는 코아테스 - 고딘 - 히메네스, 양쪽 윙백과 미드필더 라인은 올리베라 - 베시노 - 벤탄쿠르 - 발베르데 - 바렐라, 전방 투톱에는 누녜스 - 카바니가 선봉장을 나섰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17분, 포르투갈의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특유의 자세를 취한 채로 호흡을 고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으나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어 나갔다.
후반전
후반 6분, 펠릭스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실바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에 왼발로 마무리 슈팅을 가져간 것이 골대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8분, 페르난데스가 측면에서 골문 앞쪽으로 투입해준 날카로운 크로스가 호날두의 머리에 닿지 않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스코어는 1-0, 포르투갈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한다.
후반 14분, 누녜스가 하프 스페이스 지점에서 직접 볼을 몰고 중앙 쪽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중거리슛을 때려본 것이 코스타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9분,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 자리잡고 있었던 고메스가 펠리스트리가 건네준 패스를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한 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후반 32분, 우루과이의 프리킥 상황에서 데 아라스카에타가 박스 안쪽으로 넣어준 킥을 골문 바로 앞쪽에서 받아낸 수아레스가 빠르게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후반 43분, 페르난데스가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쪽으로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히메네스의 손에 맞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로 VAR 판독 후에 PK를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특유의 껑충 뛰는 모션으로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스코어는 2-0, 포르투갈이 2점 차로 앞서나간다.
후반 45(+8)분,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팔리냐가 연결해준 패스를 전달받은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정조준해봤으나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이어서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면서 양 팀의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최종 스코어는 2-0,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보게 되면서 지난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당했던 패배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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