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준 스페인과 독일
'무적함대'와 '전차군단'이 뜨겁게 격돌했다.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F조 '스페인 vs 독일' 빅매치에서 양 팀이 치열하고 숨막히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준 세계 정상급 팀들이었다. 스페인과 독일은 서로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간격을 촘촘하게 형성하여 90분 내내 활발한 전방 압박과 중원 싸움,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서로 치고받으면서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 흐름을 이어나갔다.
√ '스페인 vs 독일' 선발 라인업
스페인은 4 - 3 - 3 전술을 꺼내들었다. 골키퍼는 시몬, 4백 수비진에는 알바 - 라포르트 - 로드리 - 카르바할, 중원은 페드리 - 부스케츠 - 가비, 공격 쓰리톱에는 올모 - 아센시오 - 토레스가 출격했다.
독일은 4 - 2 - 3 - 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수문장에는 노이어, 수비진은 라움 - 뤼디거 - 쥘레 - 케러, 3선 미드필더진에는 고레츠카 - 키미히, 2선 라인은 무시알라 - 귄도안 - 그나브리, 최전방 원톱에는 뮐러가 나섰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6분, 올모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아센시오가 내준 패스를 받아낸 다음 강력하게 때려본 오른발슛이 노이어의 손에 맞고 골대를 강타하면서 벗어났다.
전반 21분, 알바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는 동선을 가져간 다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대 옆그물을 스치면서 라인 밖으로 지나갔다.
전반 32분, 올모가 측면 쪽으로 달려나간 후에 골문 앞쪽으로 크로스를 투입해준 상황에서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토레스가 논스톱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크로스바 위로 떠가면서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전반 38분, 독일의 프리킥 찬스에서 키미히가 박스 안쪽으로 넣어준 킥을 뤼디거가 머리로 정확하게 받아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되었다.
후반전
후반 10분, 독일이 상대 진영에서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해낸 후 페널티 마크 부근에서 귄도안의 패스를 전달받은 키미히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정조준했으나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배급해준 크로스를 모라타가 상대 골문 쪽으로 재빠르게 침투해 들어가면서 방향을 돌려놓는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스코어는 1-0, 스페인이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후반 27분, 무시알라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면서 사네의 킬 패스를 받아낸 후에 노마크 1대1 찬스를 맞이한 상황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으나 노이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 37분, 사네가 볼을 몰고 중앙 쪽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전방으로 넣어준 스루 패스가 무시알라를 거쳐 퓔크루크 쪽으로 연결되었고, 퓔크루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 한 방으로 골망을 뚫어내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1-1, 독일이 위기의 문턱에서 16강 불씨를 살렸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혈투 끝에 양 팀의 경기는 1-1 의 스코어를 유지한 채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다운 스페인과 독일의 엄청난 한 판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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