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토트넘
토트넘이 홈에서 '거함' 맨시티를 무너뜨리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EPL 22라운드 '토트넘 vs 맨시티' 경기에서 토트넘이 케인의 결승골을 통해 맨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 쪽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꽤나 많았던 경기였다. 케인이 EPL 200호골을 터트림과 동시에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손흥민이 컨디션을 완전히 되찾은 듯 그라운드 위에서 날아다니며 팀의 공격을 전두지휘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돋보였던 점은 바로 에메르송의 놀라운 활약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에메르송은 공수에 걸쳐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고, 그릴리쉬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 EPL 22라운드 '토트넘 vs 맨시티' 선발 라인업
홈 팀 토트넘은 3 - 4 - 3 전형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요리스, 윙백과 센터백 라인에는 페리시치 - 데이비스 - 다이어 - 로메로 - 에메르송, 중원은 벤탄쿠르 - 호이비에르, 공격 쓰리톱에는 손흥민 - 케인 - 쿨루셉스키가 출동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맨시티는 4 - 4 - 2 포메이션으로 상대했다. 수문장은 에데르송, 4백 수비진에는 루이스 - 아케 - 아칸지 - 워커, 미드필더 라인은 그릴리쉬 - 실바 - 로드리 - 마레즈, 전방 투톱에는 홀란드 - 알바레스가 임무를 부여받았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14분, 호이비에르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과감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볼을 가로챈 뒤 박스 안쪽까지 전진한 다음 옆쪽으로 건네준 패스를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결정 지으면서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1-0, 토트넘이 맨시티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전반 45분, 그릴리쉬가 측면 지역에서 문전 쪽으로 크로스를 투입해준 상황에서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세컨볼을 마레즈가 받아낸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본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왔다.
후반전
후반 63분, 맨시티의 프리킥 찬스에서 더 브라위너가 중앙 쪽으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넣어줬고, 이 볼을 알바레스가 받아 오른발 원터치 슛으로 골문을 노려봤는데 다이어의 블로킹에 막혔다.
후반 69분, 박스 안쪽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케인이 저돌적인 드리블로 수비 2명을 뚫고 들어간 다음 오른발 슈팅을 가져간 것을 에데르송이 몸을 던지면서 막아냈다.
후반 7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요리스의 롱킥을 받아낸 손흥민이 직접 볼을 몰고 파이널 서드 지점까지 치고 들어간 후에 왼발 슈팅을 때려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86분, 로메로가 전방 지역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그릴리쉬를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행위로 인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양 팀의 경기는 이렇게 종료되었다. 최종 스코어는 1-0, 토트넘이 홈에서 맨시티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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