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개최한 '손 커밍 데이' 행사에 참석한 손흥민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아디다스 미디어 행사인 '손 커밍 데이'에 참석하여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손 커밍 데이'는 손흥민의 '손'과 홈 커밍(Home Coming)의 '커밍(Coming)'을 합친 것으로, 손흥민 선수의 'EPL 득점왕'을 축하하면서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개최한 행사라고 한다.
손흥민은 밝은 미소와 함께 행사장에 등장하였고, 포토존에서 손가락 하트와 함께 시그니처 세레머니인 '찰칵 세레머니'를 보여주면서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주요 인터뷰 내용
질문: "올해를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답변: "저희가 월드컵을 나가게 됐을 때도 상당히 기뻤고, 소속팀에서 시즌을 원하는 방향대로 마무리하게 된 것도 기뻤던 순간이었던 거 같아요"
질문: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함께 가장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A매치 경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주어진 상황과 시간 속에서 너무나도 행복하게 보내고 있어요. 102번의 A매치 경기를 뛰었지만 제가 이 자리에 있도록 만들어준 시리아전 첫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질문: "토트넘 팀 동료들이 한국으로 와서 프리시즌을 치르게 되는데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답변: "너무 설레죠! 너무 설레는데 토트넘 친구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있어요. 제가 막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어가지고 '내가 어떻게 해야되나?' 하고 속으로 걱정을 하고 있어요. 동료들이 '맛있는 곳에 데려가달라', '좋은 곳에 데려가달라' 라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데가 많지가 않아서 그런 부분이 좀 걱정 되네요. 그리고 토트넘과 함께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고, '대표팀의 손흥민'이 아닌 '토트넘의 손흥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특별하게 느껴지고, 정말 잘하고 싶어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질문: "아버지의 '손흥민, 아직 월클이 아니다' 라는 발언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답변: "제가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말할 게 없는 거 같아요. 진짜 '월드클래스'는 이런 논쟁이 안 펼쳐지죠. 이런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올라갈 길이 남아 있구나'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고 저도 아버지의 말씀에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고 느낀 점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고 정말 멋있고 대단하면서, 겸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한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반열까지 올라섰지만 아직까지 자신이 '월클'이 아니라고 평가하는 겸손한 태도에 대해 놀라고 말았다. 또한 올해 들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EPL 득점왕에 올라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월드컵에 진출한 것과 토트넘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시즌을 마무리한 것이라고 말한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발언도 배울만한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팀 동료들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 팬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도 인상깊게 와닿았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었지만 몇 년전과 비교해봤을 때 변함없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손흥민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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