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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적시장

유벤투스 슈퍼스타 디발라, 그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by 빈이형네 축구맛집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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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풋볼)

 

'핫 매물'로 떠오른 디발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파울로 디발라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채결에 실패하면서 차기 행선지를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언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토트넘,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과 링크가 났다.

깔끔하고 수려한 외모와 특유의 '마스크 세리머니' 로 스타성을 증명한 디발라를 영입하게 되는 팀은 축구 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사로잡을 확률이 크다.

 

디발라의 플레이 스타일

디발라의 포지션을 뭐라고 딱 단정 짓기는 어렵다. 여러 언론매체에서 '디발라는 활용 폭이 제한적이고 애매한 선수' 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윙어로 출전하면 스피드를 통한 측면 돌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선수가 아니라서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투입하면 신장이나 피지컬 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맞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최적의 위치는 최전방 투톱중 한 자리나 원톱 공격수에 한 칸 밑에서 활동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라고 생각한다. 이 위치에서 출전했을 때 가장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현재 유벤투스에서는 블라호비치와 함께 투톱 형태로 출전하고 있다.

 

디발라의 가장 큰 무기는 왼발 슈팅이다. 주발인 왼발을 활용하여 정교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뚫어버린다. 프리킥 상황에서도 종종 득점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었다.

드리블 또한 인상적이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민첩성과 무게 중심을 바탕으로 수준급의 드리블을 선보인다. 또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통해 팀의 공격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단점으로는 왼발에 비해 오른발을 활용한 플레이는 아쉽다는 점, 체력적으로 뛰어난 선수는 아니라는 점, 전술에 따라 플레이에 기복이 있다는 점 등이 꼽힌다.

그렇다면 디발라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은 어디일까?

 

디발라 -> 토트넘 

 

 

우선 디발라가 토트넘에 이적한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예상 라인업을 정리해보았다. 콘테 감독의 3백 전술을 그대로 적용하여 디발라의 자리를 만들어보았다.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 공격수로 놓고 디발라는 그 밑에 프리롤로 움직이는 스트리아커 및 플레이메이커 역할로 두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 유사시에 디발라가 케인, 손흥민과 위치를 바꾸어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능한 케인이 전진 패스를 넣어주고 손흥민과 디발라가 동시에 달려가는 장면, 손흥민이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고 들어간 뒤 디발라에게 연결해준 뒤, 디발라가 강력한 왼발로 마무리해버리는 장면과 같은 시나리오가 떠오른다.

이렇게 보면 디발라가 합류한 토트넘의 공격진은 정말 강력해보인다. 손흥민과 디발라가 함께 뛰는 것도 대단한 그림이 연상된다. 

하지만 이 포메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윙백들의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토트넘의 윙백 자원들로는 위의 공격진들의 장점을 100% 활용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토트넘과 디발라의 조합은 꽤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된다. 

 

 

 

디발라 -> 아스널

 

다음은 디발라가 아스널로 이적한다는 상황을 가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4-2-3-1 전술을 그대로 적용해보았다. 위에 표시된 라인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디발라의 위치가 다소 어색하다. 라카제트, 은케티아가 올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서 원톱 공격수를 넣지 못했다. 

그래서 디발라를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했다. 이렇게 되면 피지컬적인 약점으로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어 공격시에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압박에 취약한 디발라가 전방 쪽에서 상대 수비들의 압박을 혼자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사카와 스미스 로우와 같은 측면 자원들이 크로스를 올려줬을 때 받아줄 선수가 없어 경기력적으로 영향이 끼칠 수가 있다. 

밑에 위치한 외데가르드도 왼발을 주로 활용하는 선수라 디발라와 함께 플레이 하는 상황에서 상대팀에게 전술을 읽혀버릴 수 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스널과 디발라의 조합은 잘 맞지 않아 보인다. 아스널이 디발라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기엔 적합하지 않은 팀으로 예상된다.

 

디발라 -> 인터밀란

 

 

마지막 팀으로 디발라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을 시의 상황을 가정해봤다. 인자기 감독의 3-5-2 전술을 바탕으로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디발라의 자리는 명확하게 보였다. 바로 라우타로와의 투톱 중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였다. 라우타로가 최전방에서 버텨주고 디발라가 살짝 처진 자리에서 플레이하게 된다면 최적의 위치라고 생각된다.

중원에서 바쳐주는 3명의 선수도 퀄리티가 좋은 선수라 수비 가담 부담도 적고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찰하노글루와 바렐라의 창의적인 전진 패스를 통해 디발라에게 양질의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 

팀의 수준급 공격수인 라우타로와의 연계 플레이로 서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낼 수 있다. 라우타로는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라서 라우타로가 버텨주고, 디발라가 침투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과 디발라가 왼발을 이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에 라우타로에게 킬 패스를 찔러주어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해주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인터밀란과 디발라의 조합은 딱 들어맞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언급한 3팀 중에 인터밀란이 디발라의 장점을 살리기에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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