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공방전' 첼시, 리버풀과 0-0 무승부

★ 답답했던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첼시와 리버풀

승리가 필요했던 첼시와 리버풀이 서로 맞붙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EPL 8라운드 '첼시 vs 리버풀' 순연 경기에서 양 팀이 90분 동안 답답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1점을 추가한 첼시는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리그 11위를 유지했고, 리버풀은 리그 8위에 머물게 되었다.

홈 팀 첼시는 3 - 5 - 2 전형으로 경기를 치렀다. 골키퍼에는 케파, 윙백과 센터백 라인은 칠웰 - 쿠쿠렐라 - 쿨리발리 - 포파나 - 제임스, 중원에는 코바치치 - 페르난데스 - 캉테, 전방 투톱은 펠릭스 - 하베르츠가 책임졌다.

이에 맞선 원정팀 리버풀은 4 - 3 - 3 포메이션으로 상대했다. 수문장은 알리송, 수비라인에는 치미카스 - 코나테 - 마팁 - 고메즈, 미드필더진은 존스 - 파비뉴 - 헨더슨, 공격 삼각 편대에는 누녜스 - 피르미누 - 조타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펠릭스가 과감한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쪽까지 치고 들어간 다음 오른발 슈팅을 가져간 것이 상대 수비의 블록에 막혔다.

전반 23분, 첼시의 코너킥 찬스 때 제임스가 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되었다.

전반 45(+2)분,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누녜스의 패스를 전달받은 고메즈가 수비 한 명을 앞두고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케파가 몸을 날리면서 막아냈다.

후반 46분, 박스 안쪽을 향해 달려들어가면서 캉테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코바치치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는데 크로스바 위로 떠가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59분, 누녜스가 측면 지역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볼을 뺏어낸 뒤 중앙 쪽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간 다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것이 케파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90(+4)분, 페르난데스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무드릭의 패스를 건네받은 뒤에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그리고 양 팀의 경기는 이렇게 종료되었다. 최종 스코어는 0-0, 결과는 무승부였다.

첼시의 '작은 거인' 은골로 캉테가 돌아왔다. 지난 8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장기간 동안 팀에서 이탈해있었던 캉테는 이번 리버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무려 230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의 중원을 책임진 캉테는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면서 공수 양면에 걸쳐 만점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출처: 이스타TV)

빈이형네 축구맛집님의 나누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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