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포지션 & 플레이스타일
이강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은 NO.10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라고 생각한다. 묘사를 하자면 예전 축구에서 볼 수 있었던 전통적인 클래식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맨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와 흡사한 면이 보이기도 한다.
이강인이 자랑하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바로 왼발을 활용한 킥 능력이다. 그의 왼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롱패스나 전진 패스, 킬패스 능력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통할 만큼 대단한 수준이다.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한다. 또 하나의 장점은 마치 브라질 선수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테크닉이다. 이강인은 마르세유 턴, 팬텀 드리블과 같은 수준 높은 개인기들을 현란하게 구사하면서 상대 선수들을 무력화시킨다. 특히 상대 수비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탈압박으로 풀어나오는 과정은 정말 예술적이다. 국내 선수들을 통틀어 봐도 이강인 정도의 개인 기술을 보여주는 선수는 흔치 않다.
신장이 173cm로 피지컬적으로는 뛰어나다고 보기 힘들지만 몸싸움과 경합 과정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몇 년 전보다 체격이 단단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점으로는 느린 편에 속하는 스피드, 제한적인 포지션 등이 꼽힌다. 역습 과정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기대하긴 어려우며 어린 나이에 비해 기동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 외에 윙어나 세컨톱과 같은 다른 포지션을 소화해야 할 때 한계점을 드러내곤 한다.
대한민국 역대급 재능으로 뽑히는 이강인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거나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자코모 라스파도리
1. 출생 및 선수 커리어
다음은 '아주리 군단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세리에A 사수올로에서 뛰고 있는 2000년생 스트라이커, 자코모 라스파도리다.
라스파도리는 이탈리아의 벤티볼리오 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2006년에 프로그레소 칼초 유소년 팀을 거쳐 2009년 사수올로 칼초에 입단하여 약 10년 동안 유스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그리고 2018-19 시즌에 리그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데 성공했다.
2. 개인 수상 & 활약상
그 다음 시즌인 2019-20 시즌부터 출전 빈도를 늘려가기 시작했으며 2020-21 시즌에는 총 27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면서 점차 발전된 선수로 성장해나갔다. 지난 시즌인 2021-22 시즌에는 주전 선수로 도약하면서 리그 36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터뜨리면서 프로 무대서 처음으로 두 자리 숫자의 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라스파도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유로 2020에 참가하여 우승 트로피를 맛보았다. 이탈리아 내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선수라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선수이다.
3. 포지션 & 플레이스타일
라스파도리의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전술적인 상황에 따라 윙어로도 뛸 수 있는 선수이다.
뛰어난 활동량과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장 곳곳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준다. 킥 능력이 우수하여 공격 포인트 생산에도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이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위력적인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대 득점 수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연계 플레이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약점으로는 172cm의 단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공중볼에서 우위를 점하는 장면은 보기 드물다. 빠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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