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륭한 경기력+투혼 정신' 대한민국, 우루과이와 멋진 한 판 승부를 펼치다!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무대에서 아름답게 빛났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경기에서 양 팀이 멋진 한 판 승부를 펼친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안겨다 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였다.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투혼 정신을 발휘하면서 무승부라는 결과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우루과이는 4 - 3 - 3 전술을 활용했다. 골키퍼는 로체트, 수비라인에는 올리베라 - 히메네스 - 고딘 - 카세레스, 중원은 벤탄쿠르 - 베시노 - 발베르데, 전방 쓰리톱에는 누녜스 - 수아레스 - 펠리스트리가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4 - 2 - 3 - 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섰다. 수문장에는 김승규, 4백 수비진은 김진수 - 김영권 - 김민재 - 김문환, 3선 미드필더진에는 정우영 - 황인범, 2선 라인은 손흥민 - 이재성 - 나상호, 최전방 원톱에는 황의조가 출격을 알렸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18분, 발베르데가 박스 안쪽에서 히메네스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아낸 다음 곧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측면 쪽으로 달려 나가면서 김문환의 롱패스를 전달받은 후에 드리블로 수비 2명을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본 것이 상대 수비진의 블록에 막혔다.
전반 33분, 골문 앞쪽에 위치해있던 황의조가 김문환이 측면 쪽에서 투입해준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 위로 지나가고 말았다.
전반 42분, 우루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이 날린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반대쪽으로 튕겨나갔다.
후반전
후반 31분, 조규성이 파이널 서드 지점에서 기습적으로 때려본 왼발슛이 골대 옆으로 빗겨나갔다.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카바니의 패스를 건네받은 누녜스가 볼을 바깥쪽으로 한 번 친 후에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가져간 것이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44분,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터져나온 발베르데의 대포알 같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후반 45분, 손흥민이 로체트 키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황인범이 연결해준 볼을 이어받은 후에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리고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양 팀의 치열했던 명승부는 0-0 스코어로 균형을 유지한 채 막을 내리게 되었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선수들 모두 박수받을 자격이 있는 대단하고 수준 높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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