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 4호 영입의 주인공, 주앙 펠릭스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 4호 영입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그는 바로 '제2의 호날두'이자 포르투갈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불리는 1999년생 공격수, 주앙 펠릭스다.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 된 펠릭스는 등번호 11번을 부여받았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주앙 펠릭스가 첼시로 간다. 양 구단 간에 완전한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고, 임대료는 1100만 파운드(약 166억원)이며 첼시가 선수의 급여 100%를 지불할 것이다. 펠릭스는 몇 시간 안에 런던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서명을 할 것이다. 그는 첼시로의 임대 이적을 앞두고 AT 마드리드와 2027년 6월까지 공식적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라고 언급했다.
첼시로 입성한 주앙 펠릭스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팀 중 하나이며 나는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나는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주앙 펠릭스(Joao Felix) 선수 분석
펠릭스가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은 투톱 중 살짝 쳐진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이다. 이 선수의 장점을 살펴보면 위치 선정, 창의성, 패싱력, 슈팅력, 드리블 능력 등이 있다.
창의성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 공격 시에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탁월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1~2선 지역을 오가며 공수 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거나 측면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움직임을 자주 가져간다. 또한 화려한 드리블을 통해 수비라인을 깨부수거나 직접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정교한 킥력과 빠른 슈팅 타이밍, 준수한 골 결정력도 그가 자랑하는 강력한 무기들이다.
단점으로는 피지컬, 체력, 부상 이력 등을 꼽을 수 있다. 마른 체형의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이나 강한 압박을 받을 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완성되었다고 보기엔 어렵다. 그리고 어린 나이임에도 부상 이력이 적지 않은 편에 속한다.
√ 펠릭스는 첼시에게 꼭 필요한 영입이었을까?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를 데려옴으로써 팀의 전력을 강화시킨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펠릭스가 첼시에게 꼭 필요한 영입이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애매할 것이다.
이미 첼시에는 하베르츠, 스털링, 마운트, 풀리시치, 지예흐 등 2선 자원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쪽보다는 다른 포지션의 보강을 우선시했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에 더해 6개월 단기 임대로 영입하는데 166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들인다는 것은 리스크를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나 보드진들이 선수 영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포터 감독 또한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스쿼드 활용과 디테일한 전술 운영적인 부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첼시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주앙 펠릭스는 첼시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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