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 군단이 품은 또 한 명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늑대 군단' 울버햄튼이 또 한 명의 공격수를 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99년생의 브라질 국대 출신 스트라이커, 마테우스 쿠냐이다. 울버햄튼은 쿠냐의 영입을 통해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공격진의 강화에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영국 언론 BBC는 "울버햄튼이 AT 마드리드로부터 브라질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첫 임대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쿠냐는 내년 1월 1일에 클럽에 합류한 뒤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최대 4000만 유로(약 540억원)까지 인상될 수 있는 이적료로 4년 영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라고 언급했다.
울버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테우스 쿠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울버햄튼 사령탑으로서 첫 영입이 될 것이며 워크 퍼밋을 받은 후 다가오는 1월 1일부터 임대 선수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쿠냐는 이번 주에 영국으로 날아가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특정 조항이 발동될 경우 자동으로 2027년까지 영구 계약이 되는 임대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라고 밝혔다.
√ 마테우스 쿠냐(Matheus Cunha) 선수 분석
쿠냐의 주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 &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이외에도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1선과 2선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쿠냐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스피드, 드리블, 밸런스, 활동량, 포스트 플레이, 온더볼 능력 등을 꼽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빠른 데다 신체 밸런스와 균형이 잘 잡혀있으며 브라질리언 특유의 테크닉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파괴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수행해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포스트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으로는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것과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유럽 빅리그에서 시즌 당 2자리 수 이상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골을 넣어줄 수 있는 공격수라고 보기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 황희찬 경쟁자 등장? 쿠냐의 합류로 주전 경쟁에 불붙은 울버햄튼의 공격진
쿠냐의 합류로 울버햄튼 공격진의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하고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울버햄튼에는 히메네스, 코스타, 황희찬, 게데스, 포덴세, 네투, 트라오레 등 공격 자원들이 넘쳐나는 상황인데 여기에 쿠냐까지 추가되어 그야말로 포화 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황희찬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주전 경쟁에 있어 이전보다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원래 팀의 주전이 아닐 뿐더러 올 시즌에는 출전 시간마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과 존재감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소속팀에서의 입지는 다소 위태로워 질 것이다.
과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뚫고 늑대 군단의 공격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어떤 선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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