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한 텐 하흐의 맨유, 콘테의 토트넘을 완벽하게 제압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대로 각성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EPL 12라운드 '맨유 vs 토트넘' 빅매치에서 맨유가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과 더불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완벽한 경기를 치른 맨유였다. 맨유는 경기 내내 토트넘을 상대로 주도했으며 총 28개의 슈팅을 시도하여 10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583번의 패스 중에 222개의 파이널 서드 지역 패스를 성공시켰다. 기대 득점값도 1.53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맨유 vs 토트넘' 선발 라인업
홈 팀 맨유는 4 - 2 - 3 - 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키퍼에는 데 헤아, 4백 수비진은 쇼 - 리산드로 - 바란 - 달롯, 3선 투볼란치에는 프레드 - 카세미루, 2선 라인은 산초 - 브루노 - 안토니, 최전방 원톱에는 래시포드가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원정팀 토트넘은 3 - 5 - 2 전술을 내세웠다. 골키퍼는 요리스, 3백 수비진에는 벤 데이비스 - 다이어 - 로메로, 윙백과 중원 라인은 페리시치 - 벤탄쿠르 - 비수마 - 호이비에르 - 도허티, 전방 투톱에는 손흥민 - 케인이 낙점받았다.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6분, 프레드가 센터 스페이스 먼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린 것을 요리스가 손을 쭉 뻗으면서 막아냈다.
전반 9분, 안토니가 특유의 드리블을 통해 우측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접고 들어오면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볼이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 20분, 프레드의 킬 패스를 이어받은 래시포드가 요리스를 앞두고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요리스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볼을 막아냈다.
전반 22분, 맨유의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요리스가 버티고 있었다.
전반 28분, 카세미루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가 나왔으나 골문 옆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44분, 토트넘의 역습 과정에서 마지막 순간에 도허티가 밀어준 패스를 이어받은 케인이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을 데 헤아가 막아냈다.
후반전
후반 46분, 브루노가 토트넘 진영에서 다이어의 패스를 끊어내면서 맨유의 역습이 시작되었고, 마지막에 산초의 패스를 건네받은 프레드가 인스텝으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벤 데이비스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스코어는 1-0, 맨유가 먼저 선취점을 얻어냈다.
후반 48분, 쇼의 정확한 롱패스를 전달받은 래시포드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후에 파워있는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요리스가 이번에도 막아냈다.
후반 68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레드의 왼발 슈팅이 수비 맞고 흐른 볼을 브루노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폭발시켰다! 스코어는 2-0, 맨유가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아온다.
양 팀의 경기는 맨유가 2-0 스코어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종료되었다.
경기 리뷰
이번 토트넘전에서의 맨유는 정말 환상적이고 강력했다. 공격 - 중원 - 수비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까웠으며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돋보였던 부분은 중원 라인이었다.
무엇보다도 지난 에버턴전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실망감을 줬던 프레드는 그야말로 각성한 모습을 보이면서 완전히 다른 선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인터셉트, 태클 등을 통해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주었으며 날카로운 왼발 킥을 활용한 슈팅과 전진 패스로 공격에서도 물오른 감각을 보여줌과 동시에 경기의 선제골을 장식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정교한 킥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돋보였으며 경기의 쐐기골을 작렬시키면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카세미루는 3선 지역에서 월드클래스 수비 능력을 선보이면서 맨유의 수비진을 든든하게 보호해주었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통해 공격 본능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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