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프리메라리가

'굿바이' 레전드..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와 아름다운 이별

by 빈이형네 축구맛집 2022. 6. 16.
반응형

 

(출처: https://wstpost.com)

 

(출처: https://www.stadiumastro.com)

 

레알과의 16년 동행을 마무리지은 마르셀루

축구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풀백, 마르셀루가 16년 만에 구단과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다. 2006년에 18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마르셀루가 완벽한 커리어를 보낸 뒤에 2022년 34세의 나이로 클럽에서 퇴단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레알과 함께한 마르셀루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감정에 젖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반응형

 

마르셀루는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내 인생 클럽이다.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었다. 이곳에서 좋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어서, 훌륭한 선수와 감독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 구단을 위해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었고,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되어 이 곳을 떠나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세계 최고의 클럽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나는 매일 아침 미소를 지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내가 레알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지 표현할 수가 없다. 오늘이 레알에서의 내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다." 라고 밝히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함과 감동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출처: https://www.goal.com)

 

'넘사벽' 반열에 오른 마르셀루의 커리어

마르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걸어온 길은 '앞으로 이 선수의 커리어를 넘을 수 있는 선수가 나올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하고 위대했다.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545경기 38골 103도움과 함께 25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빅이어를 5번이나 들어 올렸고, 라리가 우승 트로피는 무려 6번이나 거머 쥐었다. 이외에도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수페르코파 5회 우승, UEFA 슈퍼컵 3회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4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마르셀루의 업적을 살펴보니 정말 경이롭다. 레알 팬들 입장에서는 마르셀루를 레알 마드리드 '그 자체' 라고 평할 수 있을 정도로 '역대 레전드'로 남을 선수이다. 마르셀루는 1996부터 2007년 까지 뛰었던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뒤잇는 완벽한 후계자로 자리잡았다. 

 

 

(출처: https://www.football-espana.net)

 

(출처: https://www.latestuk.news)

 

호날두와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마르셀루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르셀루와 각별한 우정을 이어나간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또 한 명의 클럽의 '레전드'로 이름을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이 두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약 10년 동안 같이 뛰면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책임지는 레알의 왼쪽 측면 라인은 정말 강력하고 위력적이었다. 마르셀루와 호날두를 활용한 공격 루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무기였다. 

 

마르셀루가 측면에서 '신들린'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파괴시킨 뒤 올려준 크로스를 호날두의 대단한 골 결정력으로 마무리하는 장면, 호날두가 볼을 잡았을 때 상대 수비가 몰려드는 상황에서 마르셀루가 그의 패스를 이어받아 화려한 돌파 후에 골을 기록하는 장면은 축구가 예술로 보여지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순간이었다.

 

 

많은 골을 합작해낸 마르셀루와 호날두는 득점 후에 함께 멋진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뮌헨을 상대로 두 선수가 완벽하게 골을 합작해낸 다음 마주보고 '호우'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많은 것을 이뤄낸 호날두와 마르셀루는 서로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다. 

 

 

(출처: https://ronaldo.com)

 

호날두는 마르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하게 되자 SNS를 통해 "팀 동료 그 이상의 존재이자 축구가 내게 선물한 형제이다. 경기장 안팍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와 라커룸을 공유한 것은 큰 기쁨이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행운을 빈다, 마르셀루!" 라고 게시하면서 그에 대한 찬사와 더불어 미래에 대해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호날두 외에도 라모스, 카시야스,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같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르셀루와 영광의 시절을 함께한 동료 선수들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더 많고 다양한 해외축구 소식이 궁금하다면?

http://pf.kakao.com/_xoExlWb

 

에이전트BIN

전 세계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축구 관련 이슈, 뉴스, 소식 등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pf.kakao.com

 

관련 뉴스

[오피셜] 마르셀루, '2022' 새기며 레알과 작별..."가장 행복한 날"

https://im.newspic.kr/EHyHVfA

 

[오피셜] 마르셀루, '2022' 새기며 레알과 작별...가장 행복한 날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된 마르셀루가 고별식을 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계약이 만료된 구단 레전드 마르셀루의

im.newspic.kr

 

‘굿바이 레알’ 마르셀루 15년 동행 끝, 호날두가 보낸 특별한 메시지

https://im.newspic.kr/kxmgPrP

 

‘굿바이 레알’ 마르셀루 15년 동행 끝, 호날두가 보낸 특별한 메시지

마르셀루.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는 마르셀루에게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레알은 1

im.newspic.kr

 

마르셀루 고별회견 "호베르투 카를루스 대체자? 내 얘기 쓰고 싶었다"

https://im.newspic.kr/CU0cJ60

 

마르셀루 고별회견 호베르투 카를루스 대체자? 내 얘기 쓰고 싶었다

삼바 축구스타 마르셀루가 13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im.newspic.kr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