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
오늘은 현 시점을 기준으로 유럽 빅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상의 폼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만나볼려고 한다. 먼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뽑아보았다.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 9경기 15골 3도움과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3경기 5골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쌓아나가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마치 메날두의 전성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195cm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무시무시한 스피드, 절정에 이른 골 결정력 등과 같은 강력한 무기로 EPL을 뒤집어놓고 있는 홀란드가 올 시즌이 막바지로 향할 쯤에는 어떤 결과물과 업적을 이뤄낼지 주목이 쏠릴 수 밖에 없는 현 상황이다.
라리가
페데리코 발베르데(Federico Valverde)
스페인 라리가에서 마치 제트기처럼 엔진을 달고 날아다니고 있는 사나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월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다.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 들어서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카세미루의 공백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에 있어서도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통해 비니시우스, 벤제마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발베르데는 올 시즌 리그 8경기 3골 1도움과 챔피언스리그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미드필더 포지션임에도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력도 최상급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세리에 A
김민재(Kim Min Jae)
김민재는 나폴리라는 명문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아시아 최초 이탈리아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우뚝섰다. 유럽 빅리그에서 정말 화려한 스타트를 장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강한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몸싸움과 태클, 인터셉트, 예측 수비 등 수비적인 능력에 더해 순간적인 전진 드리블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더 능력으로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면서 경기에 나설 때마다 맹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는 불과 이적 2달 만에 나폴리의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잡았으며 이제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그가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리그 1
네이마르(Neymar)
현재 리그앙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면 그 주인공은 네이마르가 될 것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8골 7도움과 챔피언스리그 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PSG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쳐나가고 있다.
역시 네이마르는 네이마르였다. 거의 매 시즌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였고,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 시즌 만큼은 그야말로 각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란한 드리블과 축구 센스,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 더해 골 결정력까지 물올라왔다.
스타성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축구 실력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네이마르가 남은 시즌을 어떻게 장식해나갈지도 주목해 볼 만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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