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고 길었던 나폴리의 무패행진을 끊어낸 인테르
나폴리에게 리그 첫 패를 안긴 대망의 주인공은 인테르였다. 주세페 메이차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리에 A 16라운드 '인테르 vs 나폴리' 경기에서 인테르가 제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나폴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만들어내며 승점 3점을 획득한 인테르는 라치오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반면 올 시즌 들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나폴리는 리그 16경기 만에 첫 패를 당하면서 길고 길었던 무패행진을 마감하게 되었다.
√ 세리에 A 16라운드 '인테르 vs 나폴리' 선발 라인업
홈 팀 인테르는 3 - 5 - 2 전술을 선보였다. 골키퍼는 오나나, 윙백과 센터백 라인에는 디마르코 - 바스토니 - 아체르비 - 슈크리니아르 - 다르미안, 중원은 미키타리안 - 찰하놀루 - 바렐라, 전방 투톱에는 제코 - 루카쿠가 선봉장을 나섰다.
원정팀 나폴리는 4 - 3 - 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수문장은 메렛, 수비라인에는 올리베라 - 김민재 - 라흐마니 - 디 로렌초, 미드필더진은 지엘린스키 - 로보트카 - 앙귀사, 공격진에는 흐비차 - 오시멘 - 폴리타노가 선발 출전했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2분, 김민재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빠르게 돌진하고 있었던 루카쿠를 몸으로 강하게 밀어내면서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3분, 루카쿠가 우측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크로스를 넣어준 상황에서 디마르코가 박스 안쪽으로 쇄도해 들어가면서 마무리 왼발 슈팅을 가져갔는데 크로스바 위로 떠버리고 말았다.
전반 25분, 다르미안이 박스 안쪽에서 제코가 건네준 패스를 원터치 오른발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40분, 제코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 쪽으로 킬 패스를 찔러준 것을 바렐라가 센스 있게 흘려주면서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 들어가고 있었던 루카쿠에게 볼이 전달되었고, 찬스를 맞은 루카쿠는 메렛을 앞두고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득점과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후반전
후반 55분, 좌측 측면에서 볼을 잡은 디마르코가 문전 쪽으로 크로스를 투입해준 상황에서 제코가 상대 골문 쪽으로 달려 들어가면서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1-0, 인테르가 경기의 포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60분, 흐비차가 측면에서 특유의 드리블을 통해 볼을 몰고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때린 것이 골대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89분, 로사노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상황에서 세컨볼을 받아낸 라스파도리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오나나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90(+3)분, 인테르의 역습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볼을 몰고 파이널 서드 지역으로 접근해 들어올 때 김민재가 철벽 같은 수비로 방어해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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