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가 그토록 원했던 페드로 포로, 마침내 토트넘에 입성하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마침내 콘테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스포르팅의 떠오르는 윙백인 페드로 포로를 품게 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취약 포지션인 오른쪽 윙백 자리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축구 이적시장계에서 최상급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페드로 포로가 오랜 사가 끝에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마침내 거래가 성사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다" 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으로 입성한 포로는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매우 기분이 좋다. 나는 이곳에 정말 오고 싶었다. 나에게는 특별한 기회이며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나의 꿈이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 그것이 실현되어 잘 되기를 바라며, 우리가 승리를 거머쥐길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페드로 포로(Pedro Porro) 선수 분석
포로의 메인 포지션은 라이트백으로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이다. 포로의 최대 장점이자 무기는 바로 크로스 능력이다. 빠른 주력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측면에서 오버래핑을 가져간 후에 중앙으로 올려주는 러닝 크로스와 공을 멈춰놓은 상태에서 한 번에 앞쪽으로 뿌려주는 얼리 크로스의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하다.
이외에도 전진 드리블과 직선적인 돌파를 통해 직접 볼을 운반하고 공간을 창출해내는 능력과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거나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줌과 동시에 자신의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찬스 메이킹 능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수비 시에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고, 위치 선정과 판단력이 미숙한 편이다. 또한 피지컬적인 약점이 존재하여 상대 선수와의 경합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 포로는 토트넘의 고질적인 윙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3백 시스템을 가동하면서부터 토트넘은 계속해서 윙백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겪어왔다. 특히 오른쪽 라인이 더욱 심각했다. 이 자리에는 에메르송과 도허티가 주로 선발로 나섰는데 두 선수 모두 공격 시에 아무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은 포로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했었다. 포로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 왼쪽에 치중되었던 공격 패턴이 오른쪽에서도 점차 활성화되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좌우 공격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의 퀄리티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고, 박스 안쪽으로 투입해주는 키패스, 컷백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손흥민과 케인이 보다 더 많은 득점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콘테의 선택을 받은 남자,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 윙백의 잔혹사를 끊고 팀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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