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하고 살벌했던 '그리즈만 더비', 최후의 승자는 FC 바르셀로나!
'꼬마군단'과 '블라우그라나'가 뜨겁게 격돌했다.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개최된 라리가 16라운드 'AT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의 결승골을 통해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말 치열하고 살벌했던 '그리즈만 더비'였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서로 거친 플레이와 신경전이 지속적으로 오갔으며 경기 막판에는 토레스와 사비치가 그라운드 위에서 격렬하게 난투극을 벌인 끝에 동시에 퇴장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 라리가 16라운드 'AT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홈 팀 AT 마드리드는 4 - 4 - 2 전술을 앞세웠다. 골키퍼는 오블락, 4백 수비진에는 만다바 - 히메네스 - 사비치 - 몰리나, 미드필더 라인은 카라스코 - 바리오스 - 코케 - 요렌테, 전방 투톱에는 펠릭스 - 그리즈만이 출동했다.
원정팀 FC 바르셀로나는 4 - 3 - 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수문장은 슈테겐, 수비라인에는 발데 - 크리스텐센 - 아라우호 - 쿤데, 중원은 더용 - 부스케츠 - 가비, 공격진에는 페드리 - 파티 -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전반 21분, 페드리가 상대 진영 쪽에서 폭풍 같은 전진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쪽까지 치고 들어온 후 중앙으로 내준 패스가 가비를 거쳐 뎀벨레에게 향했고,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던 뎀벨레는 정확한 오른발 원터치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0-1, 바르셀로나가 먼저 경기를 이끌어나가기 시작한다.
전반 32분, 몰리나가 측면 지역에서 박스 안쪽으로 투입해준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41분, 파이널 서드 지점에서 카라스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그리즈만이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는데 슈테겐이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면서 볼을 막아냈다.
후반전
후반 61분, 뎀벨레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들어가면서 쿤데의 롱패스를 받아낸 다음 오블락을 앞두고 오른발슛을 날려봤으나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후반 90(+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토레스와 사비치가 볼 경합을 하던 와중에 프로레슬링 경기를 펼치듯이 서로에게 헤드락을 걸고 거칠게 잡아 넘어뜨리면서 난투극을 벌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 장면을 목격하고 있었던 주심은 곧바로 2장의 레드카드를 꺼내들면서 두 선수 모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 90(+3)분, 코레아가 페널티박스 사이드 지역에서 문전 쪽으로 크로스를 넣어준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회심의 왼발 논스톱 슈팅을 가져간 것을 아라우호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볼을 걷어내며 팀을 구해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양 팀의 경기는 이렇게 종료되었다. 최종 스코어는 1-0, FC 바르셀로나가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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