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리는 첫 번째 선수는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2002년생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 선수입니다.
그바르디올은 트레슈녜프카와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팀을 거쳐서 2021년에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하였습니다. 주로 센터백으로 뛰는 선수지만 자그레브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였습니다.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약 30경기에 출전하였고 뮌헨으로 이적한 우파메카노의 빈자리를 채워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바르디올은 센터백과 더불어 왼쪽 풀백까지 소화가능한 멀티 자원입니다. 신장이 185cm인 선수로 피지컬적으로 강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선수는 앞으로 뛰어나가서 수비하는 파이터형 스타일의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인 수비, 뒷공간 커버와 같은 수비 능력이 있는 선수이고, 패스 능력이 준수한 편이라 빌드업 시에도 장점이 나옵니다.
스피드가 수비수치고 빠른 편에 속하고, 본인이 직접 우직한 드리블을 통해 전진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장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직접 수비 라인을 조율해주는 모습을 보면 팀 내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주인공은 '미국의 미래' 라고 불리는 도르트문트 소속의 2002년생 신성, 지오반니 레이나 선수입니다.
레이나는 2015년에서 2019년까지 뉴욕시티 유스팀에서 활약하다가 2019년에 도르트문트 유스팀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시즌 전반기가 끝난 후에 1군 전지훈련에 참여하게 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군에 콜업되어 빠르게 데뷔를 하게됩니다.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교체 투입하여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20~21 시즌에는 기회를 많이 부여받기 시작하면서 46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22 시즌부터는 제이든 산초, 우스만 뎀벨레와 같은 스타로 성장한 선수들의 등번호인 7번을 물려받고 뛰고 있습니다.
레이나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양쪽 윙어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No.10 플레이메이커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킬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찬스메이킹하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한 킥력이 준수하여 세트피스 상황에서 직접 키커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공간을 침투하거나 간결하고 센스있게 볼을 다루는 기술, 전진 패스 능력, 넓은 시야를 활용한 플레이 등을 보면 어린 나이지만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레이나는 브라질 레전드인 '카카' 와 흡사한 면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선수는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하여 '손케듀오' 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스웨덴 출신 2000년생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 선수입니다.
쿨루셉스키는 2016~2019 년까지 아탈란타 유스팀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2019~20 시즌에 파르마 칼초로 임대를 가서 36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잠재성을 폭발시키기 시작합니다. 파르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고, 스웨덴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였습니다.
이를 눈여겨본 세리에 명문클럽 유벤투스는 2019~20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쿨루셉스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면서 쿨루셉스키는 2020년 여름부터 유벤투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감독 경험이 많지 않은 피를로 체제에서 확실한 역할을 부여받지 못하고 윙어, 윙백,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게 되면서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인 2021~22 시즌에 토트넘으로 임대를 오게 됩니다.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 케인과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여 콘테 감독 체제에서 준수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부여받았던 역할과는 달리 토트넘에서는 자신의 해야하는 명확한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경기에서 재능과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쿨루셉스키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186cm의 윙어 포지션 치고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어 드리블시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공을 지켜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키패스, 전진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좋은 슈팅 찬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강력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라서 수비 효율성도 높은 선수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선수라 오른발을 활용한 플레이에서는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아니라서 공격시에 템포를 잡아먹는 상황이 종종 나옵니다.
오늘은 그바르디올, 레이나, 쿨루셉스키 이렇게 3명의 유망주를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도 유망한 어린 선수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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