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게 된 황인범
국내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들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이 그리스 명문 클럽인 올림피아코스 이적에 임박했다는 속보가 등장한 것이다. 이적시장에서 최상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더불어 그리스 현지 언론에서도 황인범의 그리스행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실시 되었다.
그리스 언론과 매체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황인범이 현재 올림피아코스와의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아테네에 도착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한 후에 구단과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과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연봉은 100만 유로(약 13억 5000만원)가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 상단의 사진을 보면 황인범이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하여 '엄지척'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이적 공식 발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피아코스는 어떤 팀인가?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1부 리그에서 47회의 우승을 자랑하는, 리그 내 최다 우승 팀이자 그리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명문 클럽이다. 그리스 내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인기가 많은 팀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하면서 다가오는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티켓을 확보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꽤 많이 모습을 드러냈던 만큼 경쟁력 있는 팀이다.
올림피아코스를 거쳐간 레전드, 유명 선수들
올림피아코스에서 커리어를 보낸 경험이 있는 레전드에는 야야 투레, 히바우두, 캄비아소 등의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알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현역 선수들 중에는 울버햄튼의 수문장 조세 사, 리버풀의 풀백 치미카스, AS 로마의 센터백 마놀라스 등이 올림피아코스를 거쳐간 후 더 수준 높은 무대로 입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황인범도 올림피아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럽 빅리그와 같은 더 큰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손흥민 - 황인범 - 김민재가 챔스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기대해볼 수 있는 점은 만약 올림피아코스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면 토트넘의 손흥민, 나폴리의 김민재,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이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토트넘이 포트 2, 나폴리가 포트 3, 올림피아코스가 예선 통과 시에 포트 4에 배정되기 때문에 이들이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국가대표팀의 수비 - 중원 - 공격에서 각각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들을 '별들의 전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폭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김민재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 국적의 선수가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되어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되었다. 과연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이 '그리스의 황태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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